올해 최대 밀수 품목은…생강, 명태

입력 2011-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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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농수축산물 밀수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생강, 명태, 고추, 축산부산물, 마늘이 5대 주요 밀수 품목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서울세관은 28일 ‘2011 서울세관 농수축산물 밀수단속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3주간 추석절 민생침해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세관이 올 7월까지 단속한 농수축산물 밀수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감소한 44억원 상당으로 관세청 밀수단속 금액 265억원 상당의 17%를 차지했다.

단속 현황은 금액 기준으로 농산물(34억원, 76%), 수산물(10억원, 23%), 축산물(3000만원, 1%) 순이다. 지난해에 비해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98%, 99% 크게 감소한 반면 수산물은 3000배 이상 폭등했다.

한편 5대 주요 밀수 품목 중 생강이 20억원으로 1등을 차지했고, 그 뒤를 명태고추, 축산부산물, 마늘이 이었다. 한편 명태는 최근 4년간 주요 품목 중 처음으로 상위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세관은 추석절을 맞아 제수용품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농수축산물 등의 밀수가 늘 것에 대비해 5대 불법 유형을 선정, ‘추석절 민생침해사범 집중단속’을 오늘 9월 9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유형은 △검사·검역 불합격물품 등 유해 먹을거리 불법반입행위, △무단반출·바꿔치기 등 주변종사자 가담 토착비리형 밀수행위, △저급 외국산의 국산둔갑 등 원산지세탁행위, △국내외 가격차 발생 품목 등 저가신고를 통한 폭리행위, △보따리상 불법반입 농산물 수집 및 판매행위 등이 있다.

세관 관계자는 “추석절을 앞두고 발생하는 불법행위로 인하여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유해 먹을거리 적발시 유통 중인 불법 물품을 긴급회수·폐기 조치할 수 있도록 식약청 등 관계기관 통보를 활성화해 식탁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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