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주민투표] 예상 최종투표율 20%대 중후반

입력 2011-08-24 14:14 수정 2011-08-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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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최종 투표율이 20%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시내 25개구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주민투표는 오후 2시 현재 17.1%로 잠정 집계됐다.

9시 6.6%, 11시 11.5%, 12시 13.4%, 1시 15.8%, 2시 17.1%로 시간별 평균 상승세는 2% 남짓이다. 투표가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경우 최종 투표율은 29.1%가 된다.

그러나 퇴근길에 보수 및 중도 성향의 직장인들이 대거 투표장을 찾을 경우 유효 투표 요건인 33.3%(유권자 1/3. 279만3천명)에 근접할 수도 있다. 막판 투표율의 상승 곡선이 어떻게 그려지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이에 대해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지난 지방선거와 4.27 재보선의 경우엔 직장인들의 퇴근길 투표 행렬이 이어져 최종 투표율 제고에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이들이 전반적으로 야권 또는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임을 감안하면 이번 투표 참여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며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진다 해도 30%에 근접한 20%대 중후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일단 한나라당은 초조함으로, 민주당은 안도감으로 투표율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양측의 피 말리는 긴장감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당력을 집중,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나쁜 투표, 착한 거부’를 내세워 투표불참 운동을 전개했다.

최종 투표율이 33.3%에 미치지 못할 경우 투표함은 뚜껑을 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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