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플랫폼 부문 IT유통사업 나선다

ICT유통채널 이매진 론칭…23일 강남 1호점 오픈

▲SK텔레콤 ICT유통브랜드 매장 1호점 강남 이매진에서 23일 모델들이 최신 스마트기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플랫폼 부문이 IT유통브랜드 사업에 진출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TV,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을 다루는 전문 유통체인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상담, A/S 등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기존 이동통신 상품판매 중신의 유통체계를 바꾼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ICT전문 유통브랜드 이매진(IMAGINE)을 론칭하고 23일 서울 강남구에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함께 최신 기술에 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개인IT비서 ‘스마트 라이프 컨설턴트’와 체계적인 사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멤버십’ 등 고객 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이매진 오프라인 매장은 스마트폰·태블릿PC, 스마트TV, 포토프린터, 마케라 등 디지털 기기들과 SK텔레콤의 플랫폼 서비스(스마트교육·헬스케어·금융) 등 900여 개의 디지털 상품을 한 매장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SK텔레콤은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475평방미터 규모로 문을 연 1호 매장을 시작으로 내달에는 구로 2호 매장을 여는 등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확대 오픈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측은 기존 오프라인에 진출한 디지털기기 체험형 매장과 차별화 하기 위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커뮤니케이션, 이미징, 엔테테인먼트, 에듀케이션,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셉으로 이매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고객 케어 프로그램 ‘스마트 라이프 컨설턴트(SLC)’도 선보인다. SLC는 고객의 생활과 스마트 서비스를 연계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증권회사의 ‘자산관리사’와 같이 고객의 취향, 생활 방식, 사용 수준 등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1대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SLC는 이매진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0월부터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이매진 멤버십도 운영한다. 이매진 맴버십이란 이매진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A/S는 물론 SLC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헤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매장 및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고 1년마다 갱신할 수 있으며, 서비스 혜택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일반으로 등급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매진 강남 매장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301명의 고객에게 500원에 스마트TV, 디지털카메라, 노트북을 구입할 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와 다양한 디지털 제품과 액세사리를 특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또, 31일까지 IMAGINE대표번호(1566-3344)를 수신자로 오픈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모든 고객에게 스마트폰 액정보호 필름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이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최신형 디지털카메라를 추가로 제공한다.

SK텔레콤 서진우 플랫폼 사장은 “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ICT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지만 활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IMAGINE」은 체험과 컨설팅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