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아메리카노'도 청소년 유해물 판정…'어디까지?'

입력 2011-08-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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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디밴드 ‘십센치(10㎝·사진)’의 노래 ‘아메리카노’까지 청소년 유해물로 판정났다.

인디밴드계의 아이돌이라 불려온 십센치의 ‘아메리카노’는 ‘자장면과 순댓국의 후식’이자 ‘복잡한 메뉴판에서 택하는 음료’등의 신선한 가삿말로 젊은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여성가족부 음반심의위원회는 지난 16일 이 노래를 청소년 유해물로 최종 지정했다. 문제가 된 대목은 “이쁜 여자와 담배 피고 차 마실 때” “다른 여자와 키스하고 담배 필 때”라는 가사다.

여가부 관계자는 “담배를 ‘이쁜 여자’와 핀다고 미화하고, ‘다른 여자’와 핀다고 노래해 건전한 교제와 만남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술·담배라는 단어 때문이 아닌 만큼, 해당 가사를 바꾸면 방송이나 CF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여가부는 얼마 전 인디밴드 여우비와 보드카레인 등의 노래를 술과 관련한 표현이 있다는 이유로 유해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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