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23일 울란우데서 메드메데프와 회동”

입력 2011-08-20 09:48 수정 2011-08-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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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는 23일 러시아 울란우데서 메드메데프와 회동한다.

크렘린 소식에 정통한 러시아 관계자는 20일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 확실시되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3일 바이칼 호수에서 멀지 않은 동부 시베리아 도시 울란우데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 대통령 행정실 소속 선발대가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이미 울란우데로 가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러-북 정상 회담은 울란우데에 있는 동부군관구 소속 제11 공수타격여단 영내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하면서 동부군관구 사령관이 최근 정상회담의 구체적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특별 열차로 이동할 김 위원장은 울란우데 기차역에서 정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1년 7월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도 울란우데 역에서 1시간 동안 머문 바 있다.

러시아 일간 신문 이즈베스티야도 19일 크렘린 소식통을 인용해 러-북 정상이 다음 주 울란우데에서 회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란우데는 몽골족이 주로 사는 동부 시베리아 브랴티야 자치공화국의 수도로 인구는 약 40만 정도다. 바이칼 호수로부터 동쪽으로 약 100km 정도 떨어져 있다. 기계 및 철강 산업 도시로 유명하다.

현재로선 20일 특별열차를 이용해 러-북 국경을 넘은 김 위원장이 중간 기착지에 들르면서 이동을 계속해 23일 울란우데에 도착한 뒤 현지에서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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