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툴스 툴간 지음/박정민, 임대열 엮음/랜덤하우스 펴냄/13800원/348쪽
상사를 무능력하다고 무시만 할 게 아니라 상사가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하직원이 이끌어주면 된다는 것이다. ‘상사를 관리하라’에서는 일거수일투족 감시하는 상사, 부르면 쪼르르 달려와 비서 노릇 해주기를 바라는 상사, 일은 대충 시키고 정작 중요한 곳간열쇠는 절대 내주지 않는 상사,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에만 집착하는 상사, 평소에는 나 몰라라 하다가 큰일이 생기면 심하게 닦달하는 상사, 매사에 무시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는 상사 등 부실관리를 일삼으며 일을 더 힘들게 만들고,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상사들을 유형별로 살펴본다. 그리고 그 어떤 상사를 만나도 인정받으며 보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상사가 일방적으로 부하를 관리한다는 상식을 깨고 부하가 상사를 관리해야 성공한다는 역발상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리더십과 더불어 팔로워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이 한 번쯤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