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선물시장이 개장 초 급락하며 올해 두번째로 코스닥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전 9시 6분 코스닥스타선물 9월물 전일종가(1531.00p)에서 1378.00p로 153.00포인트(9.99%) 하락하고, 코스닥스타지수가 전일종가(1527.80p)에서 1459.25로 68.55포인트(4.48%)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는 코스닥선물지수의 거래종목 중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6%이상 하락(상승)하고 해당 선물거래대상지수의 수치가 3%이상 하락(상승)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도(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사이드카 발동시점부터 5분간 접수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고, 9시11분 이후 거래는 재개됐다
한편, 거래소는 스타지수선물이 급락하자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이는 스타지수선물의 약정가격이 기준가격보다 6% 이상 낮고 선물중단 이론가격보다 4% 이상 낮은 상태가 동시에 1분간 계속됐기 때문이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난 8~9일 이틀 연속 현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