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선 대표 “소프트웨어가 제품, 하드웨어 구성품 아냐”

입력 2011-08-19 08:00 수정 2011-08-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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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가 제품이다. 이제 지원의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 구성품이 아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는 19일 열린 기자세미나에서 소프트웨어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하나의 제품으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네트워크보안솔루션 ‘트러스가드’가 많이 성장해 매출에 반영됐고 좀비PC솔루션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국내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로 나가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사용자환경(UI)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인력 공채도 하는 등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 일은 많고 사람을 얼마든지 뽑고 싶은데 사람이 없어서 못하고 있다. 답답하다”면서 “소프트웨어 일자리 창출이 곧 경제 발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SK컴즈의 네이트·싸이월드 3500만명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안철수연구소 측은 네트워크 보안관제만으로는 침해 사고를 대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 PC를 공격하는 것은 외부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침투하는 것으로 보안 관제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악성코드 분석 시스템이 파일 형태로 PC를 공격하는 것까지 전수 조사하는 것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르는 해킹 사고의 위험에 대비해 자사의 보안시스템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해커들이 절대로 침투할 수 없도록 이중 삼중으로 보안시스템을 갖춰놓으면 뚫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보안 취약점을 없애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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