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강세…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입력 2011-08-19 07:08 수정 2011-08-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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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 1950년 이후 60년래 최저

미국 국채 가격은 18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국채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가격은 상승).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는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고조된 영향이다.

오후 5시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0bp((1bp=0.01%) 하락한 2.06%를 기록했다. 한때는 사상 최저인 1.9735%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2%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19%로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4bp 하락한 3.42%를 기록했다.

이달 미 국채 투자 수익률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9일 사상 최저수준인 기준금리를 2013년 중반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다.

지난 5일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한 후 국채 투자수익률은 1.8% 상승했고, 이달에만 2.9% 올랐다.

투자자문사 이글에셋매니지먼트의 제임스 캠프 상무이사는 “피난할 곳은 미국 외에는 없다”면서 “금리는 최저치를 위협할 것이다. 이날 채권가격은 경제 성장 악화와 억제된 인플레 환경, 유럽의 대재앙 우려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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