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에서 통신주 ‘웃었다’

입력 2011-08-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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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통신주가 일제히 상승해 주목받고 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0%(32.09P) 하락했지만 통신업종 지수는 6.37% 급등했다.

LG유플러스는 전일 대비 6.62%(305원) 상승한 4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주파수 경매에서 ‘황금주파수'로 알려진 2.1GHz 대역을 확보해 주가에 상승동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방송통신위원의 이같은 할당계획은 이미 시장에 알려진 일이지만 전일 낙찰이 확정되면서 다시 호재로 작용한 했다.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6.48%(9500원) 오른 1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KT도 6.16%(2250원) 오른 3만8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경기방어적인 성격과 함께 배당에 대한 매력등이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 경기방적인 내수주들이 선호되는 장이었다”며 “그 동안 요금인하 압력 등으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한 통신업종의 벨류에이션에 대한 매력도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배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4G서비스를 시작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에 대한 기대감 작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지훈 삼성증권 연구원도 “이날 통신, 인터넷, 유통 등 경기방어주로 투자자가 몰렸다”며 “특히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통신주를 많이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SK텔레콤과 KT의 주파수 경매에 대해 “입찰금액이 1조원이 넘지 않는다면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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