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BOJ, 긴급회동...엔고 대책 논의

입력 2011-08-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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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18일(현지시간) 긴급 회동을 갖고 엔고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76엔대 후반대의 사상 최고가권에 머물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부와 BOJ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과 유럽의 채무 문제를 배경으로 엔화 시세의 변동성이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당국이 이달 말 예정된 민주당 대표선거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강연 등이 엔고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 이날 회의에서 사전 조정을 통해 엔화 값의 추가 상승을 막기 위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 8월 엔고 당시에도 재무성과 BOJ 실무진이 만나 대책을 논의했기 때문이다.

나카오 다케히코 재무성 재무관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고 배경에는) 투기적인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의 움직임을 경계했다.

전날밤 뉴욕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한때 달러당 76.41엔으로 사상 최고치인 76.25엔에 바짝 다가섰다.

나카오 재무관은 내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도 환율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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