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값 3000달러 간다

입력 2011-08-18 10:06 수정 2011-08-18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스당 1790달러 돌파, 사상 최고 행진...시장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고조

천청부지로 치솟고 있는 금 값이 온스당 3000달러(약 321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 시세 정보 사이트 킷코의 피터 허그 원자재 부문 책임자는 “금 값은 투자자들의 구매 의욕이 계속되는 한 온스당 3000달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1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금 선물 가격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8.8달러(0.5%) 오른 온스당 179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7년 10월 온스당 740달러에 거래됐던 금 값은 1년 뒤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0달러를 넘어섰고 올들어 폭등세가 계속되다 지난주에는 1800달러를 돌파했다.

유럽발 재정 위기에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 둔화라는 암초를 만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이 금값 강세의 배경이다.

각국의 금 매입 열기도 금 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2008년 재정위기 이후 각국 중앙은행들은 자국통화에 대한 대비책으로 금을 매입했다. 이달 초 한국은 10년만에 처음으로 금을 매입했다.

미국 자산운용 전문업체인 노던트러스트의 짐 맥도널드 애널리스트는 “금은 부채가 많고 경제 방향이 불확실한 나라들 입장에서 최선의 대비책이다”고 지적했다.

미국 온라인 격주간지 그랜트금리옵저버의 짐 그랜트 편집장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금 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금 값 강세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81,000
    • +0.12%
    • 이더리움
    • 5,246,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0.85%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30,800
    • +0.52%
    • 에이다
    • 634
    • +0%
    • 이오스
    • 1,100
    • -3.68%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550
    • -1.05%
    • 체인링크
    • 24,550
    • -3.73%
    • 샌드박스
    • 623
    • -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