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부업 이자, 수수료 더 낮춰라”

입력 2011-08-18 09:49 수정 2011-08-18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8일 대부업의 금리를 30%까지 낮추고 대출 중개수수료도 대폭 인하할 것을 금융위원회에 요구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고금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고 대학생들이 인질이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작년 연말 현재 대부업체를 이용한 서민이 220만 명에 이르는데 39%의 고금리에도 불구,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피해사례도 급증하고 있다”며 “대부업체와 알선 중개업자의 횡포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출금의 9~10%에 해당하는 중개료를 대폭 낮추지 않고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한 만큼 대부업체 중개수수료도 부동산 중개수수료 수준으로 대폭 내려야 한다”면서 “법으로 수수료 상한액 제한규정을 두고 다단계 중개를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위가 대부업체 중개수수료를 5% 이하로 제한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데 대해선 “이것만으로는 미흡하므로 더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낮출 수 없다’고 대부업계가 저항하지만 부당한 고리의 중개 수수료를 빼면 30%로 낮출 수 있다. 이자제한 상한선과 똑같이 맞출 수 있다”며 금융위의 즉각적인 조치를 재차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64,000
    • -0.62%
    • 이더리움
    • 5,125,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36%
    • 리플
    • 695
    • -0.29%
    • 솔라나
    • 223,100
    • -0.58%
    • 에이다
    • 614
    • -0.32%
    • 이오스
    • 984
    • -1.01%
    • 트론
    • 162
    • +0%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50
    • -1.7%
    • 체인링크
    • 22,350
    • -1.15%
    • 샌드박스
    • 578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