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8일 은행업종에 대해 2008년 금융위기와 달리 펀더멘탈(기초체력)이 강하다며 저가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2~3분기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낙폭이 과대했다는 심리가 최근 이틀간의 상승을 이끌었다“며 “금융위기 때와 달리 펀더멘탈이 양호한 상황이고, 국내 은행주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미국경제의 둔화 우려와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아직 진화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은행주가 무조건 상승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펀더멘탈과 외화유동성 부분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은행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은행업종의 최선호주로 KB금융과 신한지주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