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6.6%, “상사, 아이디어 ‘불합리’ 처분”

입력 2011-08-18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장인 56.6%는 상사에게 아이디어 제출 후 무조건 퇴짜를 맞거나 기약 없이 결과를 기다리는 등 불합리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인·www.career.co.kr)가 직장인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직장인 56.6%가 상사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한 후 불합리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경험 유형(복수응답)으로 ‘잘되면 자기 탓, 잘못되면 내 탓이란 식의 보고’가 65.1%를 차지했다. 그 뒤로 △자세한 검토 없이 무조건 태클 및 퇴짜(34.4%) △자료 제출 후 기약 없는 기다림(30.7%) △내 기획 및 제안서 가로채기(28.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불합리한 상황을 겪었을 때 45.1%는 ‘동료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다’고 답했고 ‘나 홀로 걱정한다’는 의견은 23.3%였다. ‘상사에게 직접 물어 본다’(14.9%)와 ‘직급이 더 높은 상사에게 말한다’(13.0%) 등의 적극적인 대처는 적은 편이다.

불합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34.9%는 ‘의사결정권에게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할 것을 꼽았다. ‘기획 및 최초제안자가 단계적으로 최종 결제까지 받게 한다’는 의견은 24.2%, ‘사내 교육 등으로 올바른 제안서 승인과정 등을 교육 받는다’는 의견은 19.5%로 나타났다.

커리어 관계자는 “기획서 및 아이디어 제안, 채택과 관련해 불합리하게 의사결정이 되는 부분이 해소된다면 업무의 능률과 효율이 향상될 것”이라며 “그러면 직원의 사기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58,000
    • -0.87%
    • 이더리움
    • 4,386,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1.94%
    • 리플
    • 2,828
    • -2.45%
    • 솔라나
    • 187,300
    • -3.85%
    • 에이다
    • 552
    • -5.1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0
    • -2.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40
    • -3.85%
    • 체인링크
    • 18,700
    • -2.65%
    • 샌드박스
    • 175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