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약세로 하루만에 반등

입력 2011-08-18 06:23 수정 2011-08-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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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각) 상승했다.

달러가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상품의 수요가 강해진 영향이다. 다만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 외로 증가한 데다 주식 시장의 하락 여파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93센트(1.1%) 오른 배럴당 8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58달러(1.5%) 상승한 배럴당 110.7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달러는 유로 대비 0.3% 하락한 1.4449달러를 기록,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4% 하락했다.

달러 약세에 따른 반사익을 노린 투기세력이 유입되면서 유가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전 주 대비 423만배럴 증가한 3억5400만배럴에 이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는 상승폭을 줄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5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 값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된 영향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1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8.8달러(0.5%) 오른 온스당 1793.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와이스리서치의 숀 브로드릭 애널리스트는 “달러 약세로 원유나 금 등 모든 달러 기준 상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달러 가격 하락이 계속되면 상품은 한층 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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