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레이더]하이닉스 반도체값 폭락에 주가도 '풀썩'

입력 2011-08-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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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24분 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4.12%(900원) 하락한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보름사이에 메모리반도체의 가격이 20%가량 폭락하면서 하이닉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대만 반도체 가격정보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11일 8월 상반기 D램 가격(DDR3 1Gb 기준)이 0.6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말 사상 최저치(0.75달러)보다 18.7% 떨어진 가격이다. 제품원가가 1달러 가량인것을 감안하면 생산할수록 손해가 느는 구조인 것이다.

D램 가격의 하락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 악화로 인해 PC시장이 침체돼 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PC의 사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 2분기 전 세계 PC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8520만대라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6.7%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한화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가 실물 DRAM 수요위축으로 직결된다며 3분기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성호 연구원은 “당초 7월별 실적저점을 형성한 후 8월부터 서서히 개선되는 U자형 실적 흐름을 예상했으나 8월 매크로 패닉으로 3분기 실적흐름이 L자형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팍스넷 아이디 ‘심시적 시간’은 “달랑 리포트 하나로 급락하고 있다”며 “정말 화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현중이v’는 “개인 폭풍매수에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며 “상승을 기대한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ASHLEY’는 “거래량이 터지면서 반등에 성공한다면 그동안 무너졌던 차트가 모양좋게 자리잡는다”며 “물론 급락장에서는 차트보다는 심리와 수급싸움이지만 이제부터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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