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銀 값 폭등...美신용등급 강등에 날개 돋친 듯

입력 2011-08-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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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신용등급 강등·글로벌 경제전망 어두워 안전자산 선호

아시아 시장에서 금·은 가격이 폭등세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글로벌 경제 전망이 어두워져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은으로 몰렸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이날 홍콩 시장에서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52.10달러(약 5만6000원) 오른 1703.9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은 값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영국계 은행인 바클레이스캐피털은 지난 몇 주간 은이 상승세를 보이며 금 값 상승 속도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은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5.4% 급등해 온스당 40.38달러를 기록했다.

벤 포터 IG마켓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신용등급 하락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월터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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