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광복 66주년을 기념해 8월 한달 간 다양한 나라사랑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중근 의사를 조명한데 이어, 올해에는 김좌진 장군을 주목해 이를 기리는 다양한 후원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8일 기념사업회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을 비롯 홍사덕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이경재 국회의원, 허태열 국회정무위원장, 김을동 국회의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12일부터 18일까지는 전국 29개 점포에서 ‘나라사랑 大바자회’도 진행해 바자회 수익금도 기부금으로 이용한다.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 소장품을 기증 받아 12일본점에서 판매하고, 전 점에서는 태극라벨 상품 등 기획상품을 마련해 판매한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김좌진 장군이 설립했던 많은 학교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는 학교인 중국 흑룡강성 소재 ‘조선족 실험 소학교’의 예술단 학생들을 초청해, 국내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예술단 운영에 필요한 물품(장구, 단복 등)도 기부할 계획이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은 광복절과 3.1절에 점포 외관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지난해 ‘제1회 역사편지쓰기 공모전’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에도 11월 11일~12월 11일에 제2회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대한민국 역사 페스티벌’을 개최해, 온 국민이 우리나라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축제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정승인 상무는 “우리나라와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후원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뜻깊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