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품 “여름, 비수기 아냐”

입력 2011-08-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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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불구 국내 매출 20% 껑충

7월부터 시작된 장맛비에 이어 집중 폭우와 태풍이 전국을 휩쓸고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업계의 질주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롯데, 신세계, 현대 백화점에서의 화장품 매출은 모두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미샤, 더페이스샵, 더샘, 이니스프리 등 대부분의 로드샵 브랜드도 비수기 시즌이 시작된 지난 7월 매출이 전년대비 3%~16% 정도로 일제히 상승했다. 롯데닷컴에서도 지난 7월 일부 화장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하는 등 여름 비수기를 비껴간 모습이다.

특히 온라인 매장에서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합리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폭우가 집중된 지난 7월 온라인매장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숍 미샤의 경우 지난달 빅세일 이벤트를 통해 방문자 및 페이지뷰가 평소 대비 300% 이상 증가하고 장시간 각종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기도 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같은 화장품 브랜드들은 하반기에도 경쟁력확보를 위한 전략ㅇ로 하반기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각 브랜드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인테리어 리뉴얼, 마트·백화점 등 유통사 매장의 확대 등 하반기 브랜드숍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던 해외시장도 중동 국가를 비롯해 신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더페이스샵은 하반기에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 및 홍콩, 대만 등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중동, 동유럽 등 신규 해외시장에 진출해 국내 시장이 포화된 상태를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 현재 약 100개의 매장을 확보했으며 유통채널에 전문성이 있는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와 계약을 체결하여 추가적으로 매장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기초제품으로 유명한 수려한은 베이스 색조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자녹스는 하반기 안티에이징 라인을 새롭게 출시해 하반기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20개 매장을 오픈한 보떼는 올해 말까지 19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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