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YJ출연취소에 생생정보통 논란까지

입력 2011-08-04 19:45 수정 2011-08-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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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할 것 많은 공영방송

▲KBS

수신료를 받으며 운영하는 KBS가 최근 아나운서의 저속한 발언과 가수 JYJ의 특별생방송 출연 취소, 한류를 이용한 뮤직뱅크의 상술 등 공영방송에 걸맞지 않는 행동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4일 KBS는 자사 교양프로그램인 생생정보통의 진행자 김현욱 아나운서가 하의실종 코너를 다루면서 말한 '하뚱' 발언은 평소 격의 없이 지내던 작가를 지칭한 것이다" 라며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전일 방송된 생생정보통에서 평소 친한 작가에게 '하체가 뚱뚱하다'라는 뜻으로 '하뚱'이라는 말을 방송중에 한 것.

시청자들은 김 아나운서의 하뚱 발언이 아나운서로는 적절치 않았다고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비판의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다.

이날 생생정보통의 다른 꼭지인 5000만의 베스트셀러를 내보내면서는 갑자기 통기타 홈쇼핑 영상이 나와 방송 사고가 났다.

KBS 측은 이와 관련, "방송 말미에 사과 멘트를 재차했음을 알려드린다" 고 설명했다.

김 아나운서의 '하뚱' 발언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KBS 제주 방송 총국이 가수 JYJ의 특별생방송이 무산된 것에 대해 사죄를 하기도 했다.

총국은 지난 20일 특별생방송 '도전! 세계7대자연경관 여기는 제주입니다'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JYJ의 무대가 취소된 것에 관해 "소녀시대와 f(x)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도전중인 제주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지난 16일 오전 9시경 JYJ측 소속사 팀장에게 전화로 상황을 얘기했고 정중한 사과와 양해를 부탁했다" 고 입장을 표명했다.

총국은 이어 "섭외와 출연진 확정은 제작 PD의 고유권한이지만 이 일로 인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신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고 사과했다.

JYJ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의 특별생방송 출연이 돌연 무산된 것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KBS는 지난달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소녀시대, 비스트, 2PM 등이 출연한 '뮤직뱅크-케이팝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10만원을 웃도는 비싼 티켓 가격 책정과 휴대폰 액세서리, 티셔츠, 모자 등의 부가 상품을 판매해 돈벌이에 나선 방송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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