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울대와 미래 성장동력 함께 찾는다

▲LG전자가 서울대와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찾기 위한 산학협력 을 맺었다. LG전자 임원진·서울대 교수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국진 서울대 전기공학부장·신희영 서울대 연구처장·이승종 서울대 연구부총장·오연천 서울대 총장·안승권 LG전자 CTO 사장·강태진 서울대 공대 학장·곽우영 LG전자 전자기술원장 부사장·하삼철 LG전자 EC사업부장 전무·민병훈 LG전자 M&S연구소장 전무·임성일 LG전자 CTO HR팀장.

LG전자가 서울대와 산학협력을 맺어 공동연구·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서울대에서 안승권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오연천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6년 7월까지 총 5년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공동연구 주제는 △에너지·환경 △차세대 소프트웨어·멀티미디어 △전기차 부품 △메카트로닉스 △스토리지 등이다. 전기·전자·컴퓨터·재료·화학·생물 등 분야가 포함됐다.

프로젝트와 함께 R&D 인재 양성도 지원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중에는 학부 및 석·박사과정 재학생을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 LG전자 입사를 조건으로 내년 한 해 학비전액·생활비를 지원한다.

학부·대학원생들 대상으로는‘전자산업 기술동향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연 1회 3학점짜리‘LG-Techno 특론’수업을 개설하기로 했다.

인턴 프로그램은 동·하계 방학기간 동안 각각 30여명 규모로 선발한다.

산학 협력 활동으로 정기 기술 세미나·교류회·학생초청 ‘Open Lab.’ 행사·정기 선배사원 간담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이번 MOU 체결이 대학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권 LG전자 CTO 사장은 “LG전자는 서울대와의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