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 소액주주, 삼성에 집단행동 움직임

입력 2011-08-03 16:14 수정 2011-08-0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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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사업 철수 결정 이후 아이마켓코리아 주가가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소액주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중소기업 상권 보호라는 명목으로 삼성이 지분 매각 결정을 내리면서 삼성을 믿고 투자한 소액투자자만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마켓코리아의 주가는 삼성이 MRO 철수 방침을 밝힌 지난 1일 이후 2일과 3일 이틀 연속 하한가로 장을 시작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에 아이마켓코리아의 소액투자자들은 패닉상태에 빠져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포털사이트 증권게시판이나 증권 포털사이트에는 삼성그룹을 성토하는 소액투자자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소액투자자들은 아이마켓코리아가 삼성 그룹계열사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진 점을 보고 투자했는데 이제 와서 삼성이 발을 빼 손해를 입었으니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삼성은 상장을 통해 얻은 이익을 돌려주고 떠나야 한다”며 “삼성은 이제 믿을 수 없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지울 수 없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소액투자자들의 집단대응을 촉구하는 글도 보였다. 한 투자자는 “소액주주에 적정한 가격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요구하자”며 “그렇지 않으면 힘을 모아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해 집단소송에 나설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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