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서원아회첩’(西園雅會帖), ‘퇴우이선생진적첩’(退尤二先生眞蹟帖)에 담겨있는 작품들과 추사 ‘소심란’(素心蘭 : 불이선란)을 전반적으로 다뤘다. 이들 작품의 연구서적은 많다. 하지만 부분적인 연구만 이뤄졌을 뿐이다. 전체 내용과 내력, 가치를 아우르는 연구가 이뤄지지는 못했다.
저자는 아회첩, 진적첩, 소심란에 관한 기존의 연구 성과를 하나하나 꼼꼼히 비평·검토하고 각 작품 자체의 연구에 중심을 두고 설명한다. 작품들의 구성을 연구하고 발문과 내용, 내력을 살펴 각 작품의 연원과 역사를 밝히고 있다.
각 작품의 세세하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해 의미를 확인하고 작품들의 발문을 연구해 서로 어떤 관계에 있는지 밝혔다. 저자는 아회첩, 진적첩, 소심란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증명해 나갔다.
저자는 인정향투가 한 번의 간행으로 끝나는 단행본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개인 컬렉션인 모암문고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과 그 관련 작품을 소개하고 관련 연구논문을 담아 연속 간행물로 선보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