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올랐다.
일본 총무성은 29일(현지시간) 지난 6월 전국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0.4% 올라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원유와 전력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이는 2개월째 악화된 것이며 실제 실업률은 더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실업률 산정시 동일본 대지진 집중 피해지역인 후쿠시마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등 3곳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6월의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3.9% 증가해 3개월 연속 늘었다.
일본의 제조업 생산이 동일본 대지진의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