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투자은행은 대한민국 미래”

입력 2011-07-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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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자본시장법 전면 개정을 준비하면서 “투장은행은 대한민국 미래의 꿈”이라고 말했다.

김석동 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위원회가 올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한 것 중 하나가 자본시장법 개정에 관한 것”이라며 “시스템 리스크로부터 우리 시장과 산업, 대한민국 경제를 지키고 미래 설계를 위한 일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올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는 것 중 하나는 자본시장법에 관한 일대 개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부분에서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면 우리의 지속적인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번번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국회의 저항으로 힘을 잃은 만큼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은 무슨 일이 있어도 통과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

김 위원장은 "미래 설계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다. 자본시장의 획기적인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자본시장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형 IB의 필요하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그 동안 목터지게 IB를 얘기했다. 우리 산업은 해외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완벽하게 새로운 형태로 바뀐다”며 “IB는 대한민국 실물경제가 요구하는 기초 인프라"라고 말했다.

원전수주와 조선소 건설 등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의 파이낸싱을 지원하기 위해선 대형 IB의 존재가 필수적이라는 것.

또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자산운용 산업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자산운용 산업을 집중적으로 손을 댈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개인의 빚은 물론 자산도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어 자산운용 산업의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금이 크게 늘면서 복지부는 자랑스러워하고 있는데 나는 걱정이 된다"며 "자산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운용 툴이 생겨야 한다. 고령화, 개방사회를 맞아 제대로 된 자산운용업을 일으킬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자통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멀고도 험한 길을 이제부터 시작하는데 저항과 반대가 있을 수 있다”며 “지엽적이고 정치적으로 제기되는 여러 문제들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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