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펀드판매 `계열사 밀어주기' 극심

입력 2011-07-24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챙기기 가장 심해

대형 금융기관들이 펀드를 판매하면서 `계열사 밀어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펀드 선택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은행과 증권사를 포함해 펀드 판매 상위 10개사의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이 평균 56.3%에 달했다.

대형 펀드 판매사들이 고객들에게 판 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계열사의 상품인 셈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펀드 판매중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상품이 75.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다음은 신한은행으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상품이 72.4%에 달했다.

또 한국투자증권 55.8%, 삼성증권 55.2%, 국민은행 50.0%, 하나은행 40.5%, 우리은행 40.1%, 하나대투증권 31.2%, 대우증권 20.1%, 우리투자증권 18.8% 등의 비율을 나타냈다.

금융지주나 금융그룹 소속 금융기관 가운데 10대 펀드 판매 상위사에 들지 않은 회사들도 마찬가지 모습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생명의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은 96.15%에 달했다. 삼성생명은 53.48%,하나은행은 40.5%였다.

계열사의 펀드 판매는 그룹이나 지주회사의 수익증대와 직결된다. 이 때문에 펀드 판매사들이 투자자에게 유리한 펀드를 소개하기보다 판매보수와 수수료가 높은 계열 자산운용사 펀드 판매에 `올인'하게 된다.

또 현재의 은행과 증권사 위주로 이뤄진 과점적 판매구조에서는 투자자가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특정 펀드를 지정해 요구하지 않는 한 영업점 직원이 추천하는 펀드가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투자 비중이 높은 적립식 투자상품의 은행과 증권사 판매비율은 지난 5월말 현재 98.65%에 달했다.

이런 과점적 판매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투자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독립판매인(IFA)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방카슈랑스처럼 특정자산운용 펀드판매 비율을 일정한도로 제한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꼽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단독 오픈런까지 하더니…위스키 직구 3년새 96억→39억 '뚝'
  • 단독 '군수사'는 된다더니 '육본'은 퇴짜...특수윤활유 국산화 혼선
  • 오늘(22일)의 한국선수 주요일정 [아시안게임]
  • 뉴욕증시, AI주 급등에 상승⋯나스닥 최고치 경신
  • “미국, 中에 ‘6개월 관세휴전 연장’ 제시”⋯정상회담서 큰 합의 어려울 듯
  • 삼성역까지 30분⋯경기 북부 출퇴근 지도 바뀐다 [GTX-C가 온다 ①]
  • 1560조 공급하라는데… 은행권 건전성 관리 ‘시험대’ [기업대출 부실 경고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2 11: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73,000
    • +3.72%
    • 이더리움
    • 3,692,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358,000
    • +3.5%
    • 리플
    • 2,039
    • +5.37%
    • 솔라나
    • 158,300
    • +3.8%
    • 에이다
    • 332
    • +6.07%
    • 트론
    • 469
    • +0%
    • 스텔라루멘
    • 286
    • +5.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00
    • +10.49%
    • 체인링크
    • 17,530
    • +2.04%
    • 샌드박스
    • 55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Venice Series A $65M
    • 4 Polymarket $300M
  • 인기 프로젝트
    • 1 musebook 인기지수 374
    • 2 Stonk 인기지수 326
    • 3 Arc Infra 인기지수 302
    • 4 ZetaChain Infra 인기지수 301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3M · 유통량 113% D-78
    • Capricorn $21.1M · 유통량 53% D-31
    • FLock $5.7M · 유통량 41% D-8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