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그리스 지원 합의와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 등 해외훈풍에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43포인트(0.65%) 상승한 527.9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연합(EU)의 그리스 지원안 합의와 기업들의 실적호조세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국내증시에도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 제히 상승하고 있다. 종이업종이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출판, 섬유, 반도체, IT하드웨어, 비금속 등이 1~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견조한 흐름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OCI머티리얼즈(1.37%), 셀트리온(0.55%), 포스코 ICT(0.48%), 네오위즈게임즈(0.17%), SK브로드밴드(0.12%) 등이 동반 상승세다. 반면 다음과 CJ오쇼핑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661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25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