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부채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해소된 것이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국내 주식시장 역시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20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일대비 4bp씩 오르며 3.75%, 3.95%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2bp씩 상승하며 4.17%, 4.28%로 마감했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은 전일대비 각각 1bp, 3bp씩 오르며 3.70%, 3.85%를 기록했다.
박형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재정감축안 합의는 美국가부채 우려를 완화시켰다”며 “美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국내 채권시장에는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