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 U+ "탈통신? 융합·시너지로 맞설 것"

입력 2011-07-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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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탈통신 선언은 곧바로 통신시장 빅뱅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존폐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통신시장에선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플랫폼부문 분사에 대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컨버전스 그룹경영 등을 통해 '융합과 시너지'로 맞선다는 전략이다. 통합법인을 통해 신사업을 결합하는 컨버전스 전략을 통해 비통신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그룹경영을 통해 상호시너지를 강조해왔다. KT는 KTF와의 합병을 통해 유무선통합을 이룬데 이어 최근에는 BC카드 스카이라이프, 금호렌터카 등의 그룹안으로 끌어안고 금융·자동차·방송과 통신·IT를 아우르는 IT컨버전스 기업으로 전환을 알렸다.

KT관계자는 "플랫폼사업 분리 계획은 전혀 없다"고 못박고 "하나의 큰 시스템으로 개별 사업을 녹이는 것이 시너지도 나고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등 LG통신3사를 합병하면서 유무선통합을 달성했으며 이후 클라우드, 플랫폼 등 탈통신 사업에 대한 의지를 수 차례 강조해 왔다.

이들 양사는 과감한 플랫폼 올인을 선언한 SK텔레콤과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탈통신을 외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음성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는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도입에 대한 입장차이에서도 알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현재 m-VoIP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음성통화매출을 갉아먹고 망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지만 1위사업자인 SK텔레콤이 m-VoIP을 허용하겠다고 선언한 이상 데이터무제한요금제도입 사례와 같이 결국엔 m-VoIP개방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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