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전력피크 20일 전후로 7477만kW 나올 것”

입력 2011-07-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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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다음달 14일에서 27일 사이에 올해 여름 최대전력수요(전력피크)로 7477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최대전력공급능력은 현재 7897만㎾이며 다음달 20일을 전후로 전력피크가 발생할 경우 예비전력은 420만㎾, 예비율은 5.6% 가량으로 추산했다.

특히 예비전력이 4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판단, 산업계 등 대용량 수요처와 맺은 약정에 따라 휴가 권고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잠재적 위험이란 천재지변에 따른 원전가동 중단과 같은 뜻밖의 사고가 겹칠 경우 생기는 문제를 의미한다. 즉 무조건 400만㎾ 밑으로 떨어진다고 당장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결국 400만㎾는 그런 뜻밖의 사고에 대비한 ‘완충역’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계속 늘고 있는 전력공급능력을 바탕으로 수요를 신중하게 관리해 나가면서 전력난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하절기 전력피크 수치가 계속 바뀌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3시 7096만㎾(예비전력 788만㎾, 예비율 11.1%)는 최대전력수요로 기록됐으나, 19일 동 시각에 나온 7139만㎾(예비전력 745만㎾, 예비율 10.4%)는 또다시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 기록을 갱신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작년 이맘때와 비교할 때 전력 소비가 평균 400만㎾ 정도 증가했다”며 “전체 전력수요의 53%를 차지하는 산업용 소비가 매년 늘면서 전체 전력소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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