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2015년까지 매출 1조 달성”

입력 2011-07-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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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권 카페베네 대표가 해외 사업으로 201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1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강연에서 올해 중 미국 뉴욕과 LA에 매장을 내고, 내년에는 동남아 11개국에 진출하는 등 해외 사업으로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카페베네는 14일 기준 637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두배를 넘어서는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카페베네의 해외 확장 전략에 드라이브가 걸렸다. 카페베네는 올 하반기 미국 뉴욕 맨하튼에 해외1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며 스타벅스보다 10%가량 가격을 높이고 메뉴 다양성과 차별성을 통해 커피 본고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뉴욕 타임스퀘어에 200평 규모의 카페베네 매장을 공사하고 있고, LA에 배우 한예슬씨가 매입한 건물에 카페베네 매장을 오픈하려고 도면을 검토 중이다.

또 동남아 4개 국가와 MOU를 체결했고, 나머지 국가들도 협의가 진행 중이어서 내년에는 매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카페베네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닌 공동투자를 통한 직접 진출 방식으로 해외 진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커피는 국가에 따른 특수성이 적고 오히려 커피의 기술력이나 원두에 따라 맛이 좌우되기 때문에 직접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와 같이 해외에서도 스타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류를 활용하거나 현지의 엔터테인먼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매장 확장 보다는 브랜드 내실을 기하기 위한 노력에 더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로드숍은 거의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차후에는 (몰 형태의) 복합판매시설과 휴게소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로드숍은 지방을 중심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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