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인사 시스템 쌍방향으로 개편

입력 2011-07-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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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설영환·박일동·변상완 신임부행장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인사 시스템을 인사부서와 직원들 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수은 관계자는 "생산성을 증진하고 혁신적 수출신용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쌍방향 인사 시스템 구축, 금융자문 등 IB 기능 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14일자로 단행했다"고 말했다.

수은 인사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인사 시스템을 쌍방향(Two-Way)으로 바꾸고 부행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각 직원의 개인평가 결과를 직원들에게 인사 전 제공하고 인사부서와 직원들 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개인별 성과에 따른 인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동시에, 부행장의 조직관리자 승진 관련 권한을 한층 강화해 부여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 기반이 더욱 공고히 마련됐다.

해외 프로젝트 발주방식이 ‘선 발주 후 금융’에서 ‘선 금융 후 수주’로 변화되는 추세에 적극 대응, 기획관리본부를 총괄기획본부로 개편하고 그 하부조직으로 총괄사업부와 금융자문실을 신설했다.

향후 총괄사업부는 수출입은행 전 프로젝트 및 네트워크의 총괄·조정 기능을 담당하고, 금융자문실은 사업발굴·금융자문·주선은 물론 지분투자 등 우리 기업들에게 맞춤형 IB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해외원조 수요와 중요성이 날로 높아져가는 가운데 집행·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업무처리 속도를 배가하기 위해 기존 경제협력본부를 경협기획본부와 경협사업본부로 분리해 총 8개 본부체제로 재편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제1ㆍ제2 수석부행장 체제를 수석부행장 1인 체제로 통합개편하고 설영환 중소기업지원단장, 박일동 여신총괄부장, 변상완 자원금융부장을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설영환 신임부행장(수출금융본부장)은 중소기업지원단장, 리스크관리부장, 선박금융부장 등을 역임한 중소기업 전문가로 국내 최초의 중소ㆍ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출범 당시부터 진두지휘해 동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는데 기여했다.

박일동 신임부행장(신성장금융본부장)은 여신총괄부장, 플랜트금융부장, 인사부장 등을 역임한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전문가로 글로벌 금융위기 후 PF 시장에서의 수출입은행의 역할 확대를 주도해 왔다.

변상완 신임부행장(경협사업본부장)은 자원금융부장, 전대금융실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자원금융 및 기획전문가로 자원분야 공기업들의 성공적 해외시장 진출에 수출입은행이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갖추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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