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美 원유 재고 감소...98.05달러로 상승

입력 2011-07-1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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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값 1585.50달러...사상 최고치 또 경신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2센트(0.64%) 오른 배럴당 98.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96센트(0.8%) 오른 배럴당 118.71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312만배럴 감소해 3억555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50만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도 예상치 50만배럴을 웃도는 84만배럴 감소를 기록했다.

세계 경제를 견인해온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2%포인트 떨어진 9.5%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예상치 9.4%를 웃돈 것으로 발표된 것도 유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 발언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재무위원회에 참석해 경기 전망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최근의 경기둔화 양상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디플레이션 위험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8월물 금 값은 23.20달러(1.5%) 오른 온스당 1585.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금 값은 런던과 뉴욕 양쪽 시장에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인플레 압력에 따른 달러 약세로 1254억달러 규모의 귀금속 연동형 상장투자신탁(ETF)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졌다. 금 현물은 유로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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