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2차 대전 후 최장 저금리 정책 편다

입력 2011-07-11 15:52 수정 2011-07-11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딘 성장세에 1년간 금리 인상 없을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장 기간 최저 금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국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간 수익률 차이(스프레드)는 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1년 동안 미국 경제가 1.1% 성장에 그칠 것을 반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같은 성장은 연준 예상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금리 인상을 지연시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이 2012년 6월까지 긴축 고삐를 죄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에 따라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연준이 국채 매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한 이후 최장 기간 초저금리를 이어갈 공산이 커졌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연방기금 금리를 0~0.25%로 유지하고 있다.

연방정부 부채 상한 증액을 위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의 갈등과 재정지출 삭감도 경제를 위축시킬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오펜하이머펀드의 크리슈나 메마니 채권 담당 책임자는 “아무도 미국 경제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 않다”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6개월 전보다 더 낮아졌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21,000
    • -0.9%
    • 이더리움
    • 5,289,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92%
    • 리플
    • 735
    • +0%
    • 솔라나
    • 234,200
    • -0.09%
    • 에이다
    • 639
    • +0.63%
    • 이오스
    • 1,131
    • +0.44%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50
    • -0.63%
    • 체인링크
    • 25,950
    • +2.73%
    • 샌드박스
    • 632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