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채협상 성과 없어...11일 재개

입력 2011-07-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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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합의시까지 협상 지속키로...“10일내 합의점 도출해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재정적자 감축협상을 벌였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자들과 75분간 부채 한도 상향조정과 재정적자 감축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지속했지만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의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회의 전 “우리는 앞으로 10일 내에 연방정부 부채 상한 증액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합의를 서두르는 것은 다음달 2일까지 부채 상한 증액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 사상 초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우선 4조달러(약 4237조원) 규모의 적자 감축안에 대한 합의가 도출돼야 현재 14조3000억달러의 부채 상한을 증액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도 세금인상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재정지출 삭감을 요구하는 공화당의 대립은 여전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대변인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사상 최고의 적자에도 지출 삭감을 거부한채 세금 인상만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양당간 부채 협상에 대해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면서 “빈곤층 의료지원 서비스인 메디케이드와 사회보장제의 수혜자들은 보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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