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름세일 장사 잘했네

입력 2011-07-11 12:34 수정 2011-07-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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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 등 작년比 두자릿수↑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의 여름세일(6월24~7월10일) 기간 매출이 작년 대비 두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7일간 진행된 여름 프리미엄 세일 기간 매출이 지난해 여름세일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스포츠 22.3%, 아웃도어 20.5%, 해외명품 16.5%, 대형가전 15.2%, 남성캐주얼 14.7%, 영패션 10.3% 등으로 나타났다.

이른 장마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서 준비한 이벤트와 상품행사가 인기를 끌어 상품군별로 고른 신장률을 보였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스포츠 및 아웃도어 상품군이 강세를 보이고 여름 상품들의 판매 또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세일 매출 신장세를 이끌었다.

롯데백화점 MD운영팀 박상병 팀장은 “이번 세일은 더운 날씨와 함께 찾아온 이른 장마에도 불구하고 바캉스 관련 상품과 여름 상품들의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이 두자릿수 이상 신장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올 여름세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15.0%(신규점포 제외시 10.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스포츠 의류가 35.8%, 가전 32.2%, 영패션 의류 20.3%, 잡화 15.7%, 남성의류 10.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세일기간보다 집중호우가 내린 날이 많았지만 수영복, 반바지, 샌들 등 휴가용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났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이희준 부장은 “기상 여건은 불리했지만 휴가철을 앞두고 수영복, 샌들 등 휴가용품과 시즌오프를 시작한 의류 브랜드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빈폴, 폴로, 라코스테 등 18개 MD) 시즌 오프와 후반 바캉스 관련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3.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트래디셔널 브랜드는 전체적으로 30% 신장했고, 빈폴은 31%, 폴로는 28%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 7일 본점에 멀티샵이 오픈한 명품 시계·주얼리는 62%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여름 정기세일 매출은 작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K플라자는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류 16.1%, 명품 14.7%, 여성의류 1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치웨어와 캠핑용품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제품군은 22.4% 증가하며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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