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최근 3년(2009년,2010년,2011년) 연속 상반기 저비용항공사 국내 노선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운영 중인 국내 3개 노선(김포-부산, 김포-제주, 부산-제주)에서 올 상반기 총 1백6만7964명을 수송하며 10.6%의 점유율을 기록, 저비용항공사 총 점유비 40.3%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09년 7.7%(연간 1백40만7452명 수송), 2010년 9.8%(연간 1백97만8289명 수송)에 비해 높은 비율이다.
에어부산의 성장세는 총 시장점유율 부분에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들의 태동시기이자 에어부산 첫 취항시기인 2008년 9.7%에 머물던 시장점유율이 2009년에는 27.2%, 2010년에는 34.6%로 약 4배나 상승했다.
올 상반기에는 40.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10명 중 4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다는 것을 말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취항 시점부터 현재까지 고객 편의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취지 하에 영업이 어렵고 수익성이 낮은 김포-부산 상용노선에 꾸준히 일관된 공급력을 투입해 이 같은 좋은 성과를 낼수 있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