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왼쪽)은 9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수상관저에서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수상을 만나 ‘경제개발 5개년계획’ 지원과 함께 자원개발, 도로, 항만 같은 인프라 구축 참여 등 상호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남기업은 지난 9일 성완종 회장과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수상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수상 집무실에서 단독 면담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성완종 회장은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수상과 자원개발, 도로, 항만, 철도 등 인프라구축 참여에 대한 경제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성완종 회장은 “에티오피아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개발계획에 적극 참여해 경제성장을 이룩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경남기업이 에티오피아 곳곳에서 도로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성공적인 준공과 함께 자원개발을 포함한 도로, 항만, 철도 등 추가적인 국가 인프라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멜레스 수상은 “성완종 회장이 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로서 양국간 우호증진에 큰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에피오피아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경남기업이 경제발전의 좋은 견인차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현재 경남기업은 총13건, 53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에티오피아로부터 수주해 7개 현장에서 35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