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쌍용건설 구원투수로 나서는 이유는?

입력 2011-07-07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스크 불구 높은 수익 위한 투자…쌍용건설 유동성 확보 지원

만기가 줄줄이 다가오는 회사채 상환을 위해 쌍용건설이 회사채를 적극 발행하는 가운데 'BBB+' 신용등급의 쌍용건설 회사채를 산업은행이 상당 부분 인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쌍용건설이 지난 2007년부터 발행한 회사채 중 오는 11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총액은 1777억원이며 그중 7월 만기인 회사채는 1427억원으로 75%를 차지한다.

회사채 만기가 올해 7월까지 대부분 몰려있자 쌍용건설은 회사채 상환 목적으로 현재까지 총 1100억원의 회사채를 4회에 걸쳐 발행했다.

쌍용건설이 올해 처음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지난 2월7일로 쌍용건설은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현대증권이 전액 인수했다. 이후 쌍용건설은 4월14일과 5월26일, 7월1일 세 번에 걸쳐 200억원씩 총 600억원의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했다.

눈에 띄는 점은 4월14일부터 발행한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산업은행이 전액 인수한 점이다. 증권업계에서는 BBB+ 등급으로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쌍용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회사채 발행 형식으로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A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극도로 위축된 건설경기와 LIG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도산하는 탓에 BBB등급 건설사들의 채권 발행이 어려워졌다”라며 “산은이 쌍용건설의 회사채를 매입하는 것은 사실상 여신의 개념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회사채 중개 역할을 하는 증권사들과는 산은은 만기까지 보유할 수 있어 수익 다른 회사채를 사들이는 것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이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측은 회사채 인수가 쌍용건설의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600억원 중 400억원은 이미 발행한 채권의 원금을 상환하기 위해 새롭게 채권을 발행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는 만기 재연장을 의미하는 차환발행이며 신규로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200억원이다”라며 “이는 쌍용건설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단독 오픈런까지 하더니…위스키 직구 3년새 96억→39억 '뚝'
  • 단독 '군수사'는 된다더니 '육본'은 퇴짜...특수윤활유 국산화 혼선
  • 오늘(22일)의 한국선수 주요일정 [아시안게임]
  • 뉴욕증시, AI주 급등에 상승⋯나스닥 최고치 경신
  • “미국, 中에 ‘6개월 관세휴전 연장’ 제시”⋯정상회담서 큰 합의 어려울 듯
  • 삼성역까지 30분⋯경기 북부 출퇴근 지도 바뀐다 [GTX-C가 온다 ①]
  • 1560조 공급하라는데… 은행권 건전성 관리 ‘시험대’ [기업대출 부실 경고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2 14: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77,000
    • +3.34%
    • 이더리움
    • 3,665,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355,700
    • +2.74%
    • 리플
    • 2,028
    • +4.86%
    • 솔라나
    • 156,400
    • +2.83%
    • 에이다
    • 332
    • +5.4%
    • 트론
    • 468
    • -0.21%
    • 스텔라루멘
    • 284
    • +5.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60
    • +11.46%
    • 체인링크
    • 17,340
    • +0.93%
    • 샌드박스
    • 55.58
    • +4.0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Venice Series A $65M
    • 4 Polymarket $300M
  • 인기 프로젝트
    • 1 musebook 인기지수 374
    • 2 Stonk 인기지수 326
    • 3 Arc Infra 인기지수 302
    • 4 ZetaChain Infra 인기지수 301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3M · 유통량 113% D-78
    • Capricorn $21.1M · 유통량 53% D-31
    • FLock $5.7M · 유통량 41% D-8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