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쇼크 삼성전자 주가 행보는

입력 2011-07-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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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휴대전화 수익 개선” … 주가상승 ‘낙관’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어닝쇼크를 맞았지만 증권가는 향후 전망에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를 100만~120만원대로 예상하며, ‘매수’ 추천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에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IT업종 성수기 진입 등의 호재로 인해 영업이익 4조원대를 회복하면서 주가도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반도체와 통신부문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LCD사업부의 적자축소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피처폰과 저가형 스마트폰 프로모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반적인 영업이익 확대가 주가를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증권 신현준 애널리스트도 “삼성전자는 1분기를 저점으로 전 사업부문이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노키아의 판매 부진으로 하반기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압도적 점유율을 달성,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반도체 부문에 주목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반도체 산업의 경기 사이클은 일반적인 경기 사이클과 연관성이 적다”며 “전 세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반도체 부문이 주도하면서 영업이익 4조원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다른 증권사에 비해 3분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휴대폰 부문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3조9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역시 IT, 반도체 업황이 개던되더라도 90만원대 초중반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송 연구원은 “하지만 중기적인 측면에서는 IT 수요의 개선 및 동사 주가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날 2분기 잠정실적치(연결기준)를 발표하면서 매출 39조원, 영업이익 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5.43%,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25.42%증가, 26.15% 감소한 것으로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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