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이끈 IT수출, 4개월 연속 130억 이상 달성

입력 2011-07-06 11:00 수정 2011-07-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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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수지 63억달러로 전체 수지 흑자 견인

6월 정보기술(IT)수출이 휴대폰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130억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지식경제부는 6월 IT수출이 132억4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으며, IT수지는 전체 산업 흑자(32억5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63억3000만달러로 전체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고 6일 밝혔다.

품목별로 휴대폰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7.7% 상승한 22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IT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는 세계 휴대폰 산업 경쟁 구도 변화에 따른 노키아 등 경쟁업체 실적 부진과 국내업체 스마트폰 경쟁력 향상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8.2% 감소한 26억4000만달러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42억1000만달러)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9% 감소했으며, 시스템반도체(15억2000만달러) 수출은 모바일 AP, 시스템반도체 MCP 등 수출확대로 전년 동월대비 14.8% 증가했다.

한편 전년 동월대비 15.8 감소한 메모리(21억3000만달러)는 수출부진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IT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대비 5.3% 증가한 62억1000만달러를 수출한 중국, 20.1% 증가한 일본(8억2000만달러), 4.6% 증가한 중남미(7억6000만달러), 3.8% 증가한 ASEAN(11억8000만달러), 24.3% 증가한 중동(3억9000만달러) 등지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다만 최근 재정위기가 우려되는 EU(10억4000만달러)는 전년 동월대비 34.7% 감소했고, 미국(15억7000만달러) 역시 0.04% 소폭 감소했다.

IT수입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최신 IT품목과 냉장고, 에어컨 등 계절 품목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0.3% 증가한 6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IT무역수지는 전체산업 흑자를 상회하는 63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세계 IT시장은 불안정한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태블리PC 등 스마트기기와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7%대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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