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39.8%, 고시 등 준비생…'부정적'

입력 2011-07-04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시·공무원 준비생, 긍정적 ‘33.5%’, 관계없다 ‘26.7%’

기업의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은 고시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구직자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www.incruit.com)는 기업 인사담당자 191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39.8%가 고시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구직자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긍정적이라는 의견은 ‘33.5%’, 관계없다는 의견은 ‘26.7%’였다.

부정적인 이유로 ‘취업하더라도 공무원의 꿈을 쉽게 버리지 않을 것 같아서’(36.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사회성이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26.3%) △본인의 적성 파악을 못하는 것 같아서(18.4%) △기업에 대한 열정이 부족해 보여서(7.9%) △업무관련 경험이 없을 것 같아서(2.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인사담당자 중 68.4%는 실제로 채용 진행시 감점요인도 있다고 밝혔다.

긍정적으로 보는 인사담당자는 그 이유로 ‘직무관련 지식이 풍부할 것 같아서’(37.5%)라는 답변을 많이 선택했다. 이어 △성실할 것 같아서(31.3%) △체제에 순응하고 적응력이 뛰어날 것 같아서(21.9%) △목표의식이 있었다는 점(9.4%) 등의 순이다. 긍정적이라는 인사담당자의 37.5%는 채용시 가산점 등을 주기도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고시나 공무원시험을 준비했던 구직자에게 ‘조직원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회성을 기르는 것’(36.1%)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이어 △본인의 명확한 적성을 찾는 것(31.4%) △근무환경 등의 눈높이를 낮추는 것(16.8%) △인턴 등 사회경험을 쌓는 것(10.5%) △자격증, 어학점수 등 취업에 적합한 스펙을 쌓는 것(4.2%)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29,000
    • -0.23%
    • 이더리움
    • 5,247,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46%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29,800
    • -0.61%
    • 에이다
    • 632
    • -0.16%
    • 이오스
    • 1,105
    • -3.49%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50
    • -0.64%
    • 체인링크
    • 24,570
    • -2.58%
    • 샌드박스
    • 628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