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양용은, "밀리언야드컵이 장수하도록 노력하겠다"

입력 2011-06-30 19:23 수정 2011-06-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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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밀리언야드컵에 출전한 한국(오른쪽)과 일본의 선수들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부산=안성찬기자]"US오픈 끝나고 한주 휴식을 취한만큼 후배들과 한마음로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 우리 이름으로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에게 성금을 기부하고 싶다."(양용은)

"양국의 베스트 맴버가 총출동한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이사오 아오키 단장을 중심으로 전략을 잘 짜서 양보없는 한판승부를 벌이겠다." (이시카와 료)

1일 김해 정산CC에서 개막하는 KB금융 밀리언야드컵(총상금 20억원)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선수들이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통점은 '양국 선수 모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것.

사실 전력상 한국이 조금 앞선다. 게다가 골프코스 특성상 한국 선수들이 늘 경기를 하던 지형과 잔디여서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첫 날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과 짝을 이뤄 이시카와 료-소노다 슌스케와 맛대결을 펼치는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코스를 돌아봤는데 한국 선수의 승산이 크다. 코스 자체가 한국 선수들이 늘 경기를 하던 골프코스인데다 특히 그린 적응이 쉬워 싱글매치에서 강점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와 호흡을 맞추는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물론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좋겠지만 이 대회가 라이더컵처럼 오래 갈수 있도록 선수들이 노력하길 바란다"면서 "일본과 스포츠 및 문화 등이 서로 다른 만큼 서로 이해하면서 경기를 갖는다면 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타야마 신고는 "일본이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대회를 준비해 준 한국측에 감사한다"며 "선수들과 힘을 합쳐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장상 단장은 "이렇게 베스트멤버들이 출전해 경기를 갖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해 보다 선수들이 보강 돼 자신있는 게임을 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지난해 패한 원인을 분석해 반드시 이기는 게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날 경기는 오전 9시10분부터 티오프에 들어간다.

한편 KBS와 J골프가 생방송한다.

◇1라운드 조 편성

1조 홍순상·김대현-오다 고메이·가와이 히루

2조 최호성·김도훈-후지타 히로유키·마스무라 미치오

3조 박상현·이승호-다카야마 다다히로·곤도 도모히로

4조 강경남·배상문-이시카와 료·소노다 순스케

5조 양용은·김경태-가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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