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인기에 내비게이션업계 죽는다

입력 2011-06-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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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1위 톰톰 실적경고로 주가 27% 급락

- 스마트폰 앱 출시로 매출 급감

내비게이션 산업이 스마트폰의 인기에 밀려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

업계 1위인 독일의 톰톰(TomTom)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26.76% 폭락했다. 고객들이 스마트폰의 길찾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갈아타면서 회사의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웠기 때문이다.

톰톰은 이날 올해 매출을 12억5000만유로로 예상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2억유로(약 2억8550만달러) 모자란 수준이다.

주당순이익은 0.25~0.30유로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47유로에 못 미친다.

톰톰은 앞서 지난 4월 소비지출 둔화로 매출이 예상보다 급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 얇아졌고, 선택 가능한 것 중 최선의 제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톰톰은 특히 소비자들이 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를 선택하면서 자사의 휴대형 내비게이션 기기(PND)가 찬밥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PND 가격은 100유로로, 50~60유로선인 스마트폰용 PND 앱 가격의 2배가 넘는다.

이로써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2분기에는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 톰톰의 기대는 완전히 빗나갔다. 톰톰은 “2분기는 휴가철에 앞서 업계엔 매우 중요한 시기임에도 기대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톰톰은 2분기 매출은 3억~3억1000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3억6200만유로에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RBS의 윔 질 애널리스트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전반적으로 PND 소매 판로가 좁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영향으로 톰톰의 주가도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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