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 안전관리 항공기 수준으로 높인다"

입력 2011-06-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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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철도의 안전관리를 항공기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항공수준 안전관리체계 구축방안'을 마련, 실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 방안은 안전, 여객, 전기, 인사, 수송, 차량, 시설 등 7개 분야에서 내달까지 완료할 단기과제 50개를 비롯해 중기과제(올해 말 완료) 21개, 장기과제(내년 완료) 3개 등 74개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현재 일반철도차량에서만 분리돼 있는 정비와 검사 부서를 중정비가 들어가는 KTX 고속차량과 전동차까지로 확대, 상시적인 정비와 검사가 각각 이뤄지도록 개선키로 했다.

유지보수 업무도 최적화해 노후 등으로 성능이 저하된 설비의 점검주기를 단축하고, 교체주기가 마련돼 있지 않은 부품들의 세부 교체주기도 정하기로 했다.

교육, 면허취득 등 순서로 임용하던 KTX 기장도 임용전 평가를 통해 수준 미달자를 걸러내기로 했으며 5년마다 역량 평가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자율보고제도'를 도입, 위험 요인이 발견됐을 때는 이를 즉시 보고토록 해 안전컨설팅 등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위험 요인을 스스로 신고한 직원들은 신원을 보호하고 처벌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도 여행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열차내 흡연시 과태료를 최대 1천만원까지 물리고, 열차 안 성희롱 사건에 대해서도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방안을 법제화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KTX-산천 등 고속차량의 운행감축 이후 지금까지 고속차량에서 발생한 고장은 4건(9일에 1건)으로 감축운행 이전(29건, 5일에 1건)에 비해 크게 줄었고, 이달 들어서는 한 건의 고장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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