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7.4전대 출마 "나는 친이ㆍ친박 갈등 해결할 자격있다"

입력 2011-06-19 11:31 수정 2011-06-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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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반대ㆍ 무상급식ㆍ무상보육 추진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 친박계(친 박근혜계) 대표주자로 19일 오는 7.4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했다. ‘용감한 개혁’을 기치로 내세운 그는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07년 (대선) 경선 패배 후 친박이라는 이유로 입을 닫고 침묵했지만 이제는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생을 걸고 당 대표에 도전한다 ”고 밝히며 “용감한 개혁으로 당과 나라를 구하고 보수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무엇인가. 4대강에는 22조원이나 쏟아부으면서 결식아동, 수천만원 빚에 인생을 저당잡힌 대학생, 비정규직을 위해선 “예산이 없다”고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내뱉는 것이 과연 보수인가”라고 반문하며 “당 대표가 되면 획기적인 변화를 행동으로 보이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진보를 흉내내자, 좌파 포퓰리즘으로 표를 얻자는 차원이 아니다”라며 “어려운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우리 보수가 진정 변하지 않으면 5년 후 10년후에도 보수는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재정·복지예산 마련을 위한 감세중단 △4대강 및 SOC 예산 삭감으로 복지 예산 마련 △무상급식ㆍ무상보육 추진 △비정규직 문제 해결 △청년실업을 위한 로제타플랜(청년의무고용할당제) 도입 △등록금 완화를 위한 대학개혁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강화 △국가안보에 대해선 정통보수 입장 고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의원은 “친박이 제일 많은 대구에서 저는 1년간 시당위원장을 맡아 친이 친박 따지지 않겠다는 처음 약속을 끝까지 지켰다 ”며 “이제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대선) 경선을 치렀던 나에게 친이 친박 갈등을 해결할 의무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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