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남북정상회담 재추진돼야”

입력 2011-06-15 1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춘 “손 대표에게 대북특사 제안” 주문 눈길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5일 “남북은 작은 문제들은 뒤로 하고 평화라는 대의를 위해 주저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6.15 남북정상선언 11주년을 맞아 파주 임진각 통일전망대를 찾아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국 간 대화가 어렵다면 민간차원 교류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위가 막혀있으면 아래를 뚫어야 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간차원의 교류와 비정치적 인도적 사업은 남북관계 상황과 관계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대북 식량지원 및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촉구했다.

손 대표는 북한을 향해서도 “(남측에 대한) 감정적 대응, 전쟁과 도발 위협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며 “주민의 민생부터 먼저 생각해야 한다. 개혁과 개방만이 살길”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춘 최고위원은 사견을 전제로 “때마침 (이명박 대통령과 손 대표 간) 영수회담이 준비돼 있다”면서 “야당 대표에게 대북 대화를 중재하는 특사 역할을 요청하면 어떤지 제안하고 싶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런 통 큰 결단, 멋있는 정치를 하면 국민도 충분히 박수를 보낼 것”이라며 “너무 무리한 주문인지 모르지만 한반도 평화와 남북공존, 공동발전을 위해서라도 결단의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69,000
    • -0.77%
    • 이더리움
    • 5,277,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0.07%
    • 리플
    • 735
    • +1.38%
    • 솔라나
    • 245,000
    • +0.74%
    • 에이다
    • 648
    • -2.7%
    • 이오스
    • 1,145
    • -1.8%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600
    • -1.27%
    • 체인링크
    • 23,050
    • +2.54%
    • 샌드박스
    • 616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