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혼조...中 5월 무역흑자 평가 엇갈려

입력 2011-06-10 16:20 수정 2011-06-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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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17억달러 증가해 연중 최고 vs. 전년比 누적흑자 35% 감소

아시아 주요증시는 10일 중국의 지난달 무역흑자에 대한 엇갈린 평가로 혼조세를 연출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79포인트(0.07%) 오른 2705.14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8837.82로 전일보다 163.12포인트(1.81%) 급락했다.

오후 4시 10분 현재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5포인트(0.27%) 하락한 3089.22,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15.30포인트(0.95%) 밀린 2만2391.0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5월 무역수지 흑자가 131억달러(약 14조18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달인 4월 114억달러에 비해 17억달러 늘어난 연중 최고치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가 예상한 193억달러 흑자는 훨씬 밑돌았다.

1~5월 누적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보다 19% 늘어났고 수입은 28% 증가했다.

중국의 무역흑자가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2분기 들어 흑자폭이 점차 증가세를 내면서 위안화 절상 속도는 오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전망이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이 큰 중국의 내부 상황 탓에 통화당국이 위안화 절상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불어나는 무역흑자는 절상 속도에 가속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외환교역중심은 10일 달러ㆍ위안 환율 기준가격을 전일 대비 0.0023위안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4853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7, 8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상하이자동차(SAIC)는 중국의 승용차 판매가 2년래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발표에 2.3% 떨어졌다.

부동산업체인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와 진디 그룹은 중국의 무역흑자 소식에 3.2%, 2.1%씩 올랐다.

일본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나흘 연속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7.29포인트(0.50%) 오른 9514.44, 토픽스지수는 4.19포인트(0.50%) 상승한 817.07를 기록했다.

미국 4월 무역수지 적자가 대폭 줄어든 437억달러를 기록하며 뉴욕증시가 7거래일만에 상승하면서 일본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도요타 자동차는 이날 올해 실적전망 발표를 앞두고 1.4% 상승했다. 장 마감 후 도요타는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의 순익이 전년보다 31% 감소한 2800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쿄마린홀딩스는 미국 보험사 WNC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1.8% 올랐다.

카와사키 중공업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 등급을 상향조정에 4.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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