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중국 '큰손' 지갑을 열어라…VIP혜택 강화

입력 2011-06-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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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라운지 이용 및 5% 할인 혜택·항공권 증정등 혜택다양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업계의 큰 손으로 부상한 중국인 VIP 쇼핑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 중국인 VIP 마케팅에 나선다.

신세계는 중국 쇼핑객 중 쇼핑 금액이 큰 고객들에게 한국 VIP고객과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는 멤버쉽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 전 점포의 VIP 라운지 이용뿐만 아니라 상품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컨시어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중국 푸퉁화(普通話·표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원을 추가로 배치해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가이드 서비스도 강화한다.

또한 중국인 VIP 고객 확대를 위해 중국 메이져 카드회인 은련카드의 은련 플래티늄 카드와 단독으로 제휴 마케팅을 펼친다. 이달부터 2012년 5월까지 1년간 신세계백화점에서 은련 플래티늄 카드로 구매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100·200·300ㆍ500만원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로 5%에 해당하는 5·10·15·25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첫 구매 시에는 한국 특산물로 구성된 '웰컴 기프트'도 증정해 중국인 VIP 고객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아시아나 항공사와 연계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신세계백화점에서 300만원이상 구매하는 중국인 관광객에 한해 중국 주요 10개 도시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또한 아시아나 항공권을 소지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특산물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편 월 43만부가 발행되는 중국 유력 여행 전문지 ‘트래블 앤드 레져’에서는 신세계를 한국의 쇼핑 명소로 특별 별책 부록으로 제작하고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징추씨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조선호텔, 신세계 인터내셔널의 명품 브랜드 분더샵의 쇼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중국 CCTV 등 중국 언론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봉수 마케팅담당 상무는 "중국인 관광객은 신세계백화점의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잡아 에르메스, 샤넬 등 기존의 명품 위주의 소비뿐만 아니라 오브제, 솔리드옴므 등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도 중국인이 좋아하는 탑 10위 안에 2~3개 이상 들만큼 한국 쇼핑에 열광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 은련 플래티늄 카드, 아시아나 항공,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중국 VIP 마케팅을 통해 중국인 고객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련 플래티넘 카드란 연회비 70만원 이상, 연간 소비금액 35000만원 이상의 은행고객만 카드를 가입할 수 있는 VIP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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